홈플러스는 "Green Life 방사유정란"이라는 상품명으로 달걀을 판매하면서 상품포장지에 한글로 크게 "방사유정란"이라고 표시하고, "방사유정란은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암탉과 수탉이 함께 어울려 낳은 생명을 존중한 안전한 계란입니다"라는 설명하고, 상품포장지 전면에 초원에 방목하고 있는 닭들의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CJ 제일제당은 "더안심건강란"이라는 상품명으로 달걀을 판매하면서, "맛있는 자연주의 프레시안"이라고 표시하고, 초원의 목장과 방목하고 있는 닭들의 사진을 상품포장지 전면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축산농장들을 둘러보고 나니, 인간이 동물을 이용함에 있어서 지켜야 하는 한계, 그 윤리적 책임은 어디까지일까라는 고민이 들었다. 지금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정부 차원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먹고 있는 계란, 그리고 다른 축산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육되는지 알 수 있도록 표시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변화는 앎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